배달 대행은 음식점과 배달 서비스를 대신해서 가맹점과(상점)으로부터 월간 회비 및 배달 요금을 과금하여 대행 기사에게 지급하는 ‘배달 중개 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요즘에 배달 대행 서비스의 발전으로 많은 분들이 배달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사업자의 입장에서도 배달기사를 직접 고용하여 경비나 배달 직원의 사고의 책임에서 자유로워 대행업체를 이용하여 배달 대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코로나 이전에 배달 대행 서비스는 배달 대행 앱 시장(배민, 요기, 쿠팡....)등의 활상화로성장해 나간데 이어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폭발 전인 배달시장의 증폭으로 확장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도 배달 알바에 대한 고민이 있을 텐데요. 솔직히 경험담을 적어 봤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배달대행 알바 시작
저는 본업으로 사업을 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사업 부진으로 많은 빚을 안고 배달 대행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작한 지 약 한 달 정도 되었고 자본 없이 언제든 내가 시간이 될 때 내가 노력한 만큼 돈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보고 투잡 개념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배달 알바는 할만한가? 얼나마 돈이 되는가? 일 것입니다. 나도 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한 대답을 먼저 드리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할만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생각하고 할부분이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비 또는 눈이 오면 더 위험하고 보험도 안되기 때문에 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오토바이가 빠르고 효율적이지만 위험하다는 것을 대부분 아실 것이고 주변에 배달 대행하는 기사들의 모습을 보면 신호 자체를 무시하고 무법자들같이 (일부는 예외) 다니는 것이 일상이기에 잘 아실 것입니다.무엇보다도 돈에 앞서 건강이 먼저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아신다면 도전해 볼만 합니다. 차량이나 도보를 이용해서 하기도 합니다. 좀 더 안전할 수 있겠지요.
제가 하고 있는 배달 알바는‘쿠팡 이츠 배달파트너’와 ‘생각대로 배달 대행’ 업체입니다.
현재는 ‘생각대로 배달 대행’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2. 배달 대행 알바
쿠팡이츠 배달 대행은 인터넷 서치를 통해 알게 되었고 바로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앱을 설치하고 안전교육을 받으면 2만 원의 지원금이 추가되고1건 실 배달을 실천하면 2만 원과 배달비를 합쳐서 통장으로 지급해 줍니다. 그리고 친구 추가를 하면 1만 원 지원을 더 하게 됩니다.( 추천 코드 33AZD7LR 함께 1만원 더하기 감사!)
생각대로 배달업체는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되었고 저는 동해시라는 소도시에서 살고 있기에 가장 많은 업체들과 계약이 되어있어 일거리가 많은 곳을 선정하여 직접 배달 대행업체(사무실)를 찾아가서 등록하고 업체 사장님으로부터 앱을 설치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배달 대행 알바 시간
배달 알바의 가장 핵심은 많은 주문량이 있을 때 해야 한다는 것이죠. 주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낮 11시~2시 사이에 저녁 5시부터 9시 사이에 가장 많은 식사 배달 음식 주문이 들어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피크시간대를 잘 골라야 합니다. 저는 낮 10시~2시 , 저녁 5시~9시까지 총 8시간을 정했고 이 시간에 집중적으로 배달을 했습니다.
4. 배달 알바 건수당 배달료
배달비는 1건 배달할 때마다 건수당 3,500원 , 장거리는 추가 금액이 붙어서 7000원까지 붙는 것을 경험했습니다.그중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는 기본 건수당 2,500원 추가 거리에 따라 추가 수당이 붙습니다. 중요한 것은 3,500원 중 400원 정도는 배달 업체에 수수료로 나가고 3.3%는 국가에서 원천 징수(세금)를 하게 됩니다.
5. 배달 아르바이트할만한가?
네, 시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시간을 대략 정하면 그 시간에 해당 앱을 켜서 오더가 뜨면 선택해서 시작하면 됩니다. 단지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는 오더(주문)가 뜨면 알려주고 오더를 실행할 것인지 묻고 실행하게 됩니다.(실행을 많이 하면 평점 지수가 올라가고 주문이 되면 먼저 선택받게 됨)그러나 ‘생각대로’ 배달 업체는 설치된 앱에는 오더가 뜨는 음식점과 도착점을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내가 업체나 거리등을 생각해서 한 곳 또는 두 곳을 선택해서 배달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쿠팡은 한건을 선정해 주면 그것을 끝내야 다른 주문을 배정하지만 생각대로는 여러 건수를 보고 내가 선택해서 할 수 있게 됨으로 주어진 시간은 많은 배달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대로 배달 대행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배달을 하게 되면 주문하는 업체(음식점) 위치와 배달할 곳 (주문자)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아야 주문 선택을 할 수 있고 주변에 같은 음식점과 같은 배달 지를 골라 두건 또는 세 건을 모아 갈 수 있고 그러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역마다 주문량이 다르고 차이가 있음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와 같은 경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문량이 정말 가끔 한번 있는 입장이라 중요한 돈이 되지 않습니다. 생각대로 배달 대행은 정해진 업체와 주문량이 어느 정도 확보되기 때문에 꾸준히 하면 돈이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처음 배달을 하면 익숙하지 않은 위치를 찾기 위해, 운전을 하다 보면 안전을 위해 온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달픈 시간들입니다. 차를 타고 이리저리 정신없이 다니다 보면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이 정신이 없고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약 2주 정도 업체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익숙해 지면(지역의 크기마다 다를 수 있음) 이제 콜(주문)이 들어오면 어디! 어디! 들러서 물건을 어디! 어디! 에 가져다주면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음식점 업체에서도 배달 시간을 넉넉히 잡아 주어서 배달을 조금 늣게 해도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배려해 줍니다.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면 이제 육체적인 한계가 오기 시작합니다. 준 막노동을 하는 같이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특별히 운전을 하면서 긴장감 속에 굳었던 몸과 낙후된 지역에는 아직도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아파트가 많습니다. 6층까지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운동 삼가아 다니지만 나중에는 무릎도 아프고 숨도 가빠지고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 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배달 기사들은 점심 , 저녁 배달 시간을 피해 식사를 하기 때문에 오후 3~4시에 점심 8~9시에 저녁을 먹습니다. 가끔 주먹밥을 먹기도 하고 간식을 챙겨 차 안에서 먹기도 합니다. 이유는 체력을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건강이 먼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배달을 하다 보면 돈이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해야지 해야지 하지만 그러다 보면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5. 결론적으로 돈이 되는가?
네 돈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가 투자하는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만난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고등학교 학생도 있고 청년들도 있고 40~50세 중장년 아저씨와 아줌마 70세 어르신도 보았습니다. 가끔씩 서로 주문하는 업체에서 마주치면 “수고 많이 하십니다.” 인사를 나누고 음식점 주인과도 “서로 안전 운전하세요”라는 말로 안부를 묻습니다. 그 중에 하루 종일 하시는 분도 있고, 저 같이 시간을 정해서 하시는 분들, 낮에 직장 후에 투잡으로 저녁때만 하시는 분들 그리고 밤부터 새벽 1시까지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하루 건수가 상당합니다 하루에도 50건 정도 하시면 3500원*50건 하면 175,000원 정도 되니까 보통 1주일에 하루 정도 쉰다고 보고 25일 계산하면 4백만 원이 넘는 금액이 되는 것이죠. 물론 그날의 건수는 주문량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덜 나올 수도 있지만 더 나올수도 있죠
여기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수수료와 유류비가 나간다는 것입니다. 유류비는 운행 거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자기가 소유한 차가 오토바이냐 , 차량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주유비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보통 하루 종일 하시는 분들이 60~70만 원 정도 나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사고발생시 모든 비용은 자기가 부담해야 하는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가져 가는 수익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수익은 설치된 앱을 통해서 바로바로 쌓이는 금액을 볼 수 있고 (자극이 됨) 언제든지 내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혔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시간을 정해놓고 어느 누구의 터치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배달 알바의 가장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요즘에는 배달 알바도 많아서 그런지 옛날처럼 안 좋은 선입견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불법 운전이나 보복운전 등의 자기 행실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요) 그러나 따로 보험이 없고 (앞으로는 산재 보험도 들어야 한다고 함) 차량이든 오토바이든 운전에 위험이 있기에 상당한 부분 조심을 해야 하는 상황들을 내가 책임질 수 있다면 (안전 운전 등) 노력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더위와 싸워야 하고 겨울에는 추위와 싸워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야외에서 하는 업무인 만큼 이런 부분은 감수해야 하겠지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배달 알바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네~!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결정하면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하다 보니 적응이 되고 지금 이일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가족과 나의 건강을 위해 안전을 최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라는 말을 생각합시다.
2021.09.28 - 중대 재해 처벌법 시행령 제정안 의결 , 후폭풍,배달 중단 되나?
2021.10.02 - 2022년 기초연금, 기초 생활수급자,한부모, 자활급여등 변동사항
2021.10.02 - 긴급복지 지원 제도 대상 및 신청, 체험 후기